국립도서관 사서 포함, 다양한 도서관 사서 직무와 근무 조건 총정리

도서관 사서는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용자들이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보 전문가입니다. 사서는 단순히 책을 정리하는 직업이 아니라, 정보 접근을 돕고 문화 활동을 기획하는 핵심 인력입니다. 특히 국립도서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사서가 활동하고 있으며, 기관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과 조건, 급여 수준이 상이합니다.

사진: Unsplash 의 Jaredd Craig

📚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 도서관으로, 고문헌 보존, 국내 출판자료 수집,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국립도서관 사서가 담당하는 주요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외 도서 및 자료 수집·분류·목록 작성
• 고문헌 디지털화 및 보존 관리
• 국립 디지털도서관 운영
• 연구자와 일반인을 위한 정보 서비스 제공

채용 방식: 국립도서관 사서는 공무원(사서직 9급 또는 7급) 채용을 통해 선발되며, 인사혁신처 또는 국립중앙도서관의 공개채용 공고를 통해 응시할 수 있습니다.

연봉: 사서직 공무원 9급 기준 약 2,000,000~2,500,000원 수준의 월급이 제공되며, 수당과 근무연수에 따라 연봉은 2,500만~3,500만 원 선으로 증가합니다.

🏛️ 공공도서관 사서

공공도서관은 시·군·구에서 운영하며, 시민의 정보 접근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화 프로그램, 독서교육, 장서관리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 근무 형태: 정규직, 계약직, 시간제 등 다양함
• 급여: 정규직 기준 월 약 250만~300만 원, 계약직은 180만~230만 원 수준
• 채용 방식: 지방직 공무원 시험 또는 각 도서관의 자체 채용

서울특별시 기준, 2023년 평균 계약직 사서 월급은 약 229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정규직은 복지와 수당이 추가되어 평균 연봉이 3,000만 원 이상입니다.

사진: Unsplash 의 Gabriel Sollmann

🎓 대학도서관 사서

대학교 도서관은 전공 학습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고도화된 정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공 자료 검색, 논문 DB 구축, 학술자료 큐레이션 등이 주요 업무입니다.

• 근무 형태: 정규직 또는 무기계약직
• 급여 수준: 국립대 기준 월 250만~320만 원, 사립대는 더 높을 수 있음
• 우대사항: 석사 이상 학위, 외국어 능력, 전공 관련 자격증

🏫 학교도서관 및 사서교사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사서 또는 사서교사가 학교도서관을 운영하며, 독서교육 및 정보활용교육을 진행합니다.

• 사서교사 자격 필요: 사서교사는 사서자격증과 교원자격증을 모두 보유해야 함
• 급여 수준: 교원과 동일한 기준 적용 (호봉제에 따라 연 3,000만~5,000만 원)
• 채용 방식: 교육청 공개채용, 기간제 계약직 채용 등

🏢 전문도서관 (기업, 연구기관 등)

로펌, 병원, 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도 사서를 채용합니다. 이러한 전문도서관에서는 법률 정보, 의학자료, 과학기술자료 등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 정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자격 조건: 관련 분야 전공자, 정보검색 능력, 데이터 분석 능력
• 연봉 수준: 사기업 기준 3,000만~5,000만 원, 경력에 따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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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Milos Lopusina

📘 사서가 되기 위한 자격 조건

1. 정식 사서 자격증 취득하기 (문헌정보학 전공자)

국가에서 인정하는 사서 자격은 아래와 같이 세 가지로 나뉘며, 「도서관법 시행령」에 근거합니다.

자격등급	필요 학력 및 조건	주요 대상
정사서	문헌정보학 관련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또는 문헌정보학 학사 후 3년 이상 도서관 실무경력자	대형 도서관, 국립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고위직
2급 정사서	문헌정보학과 4년제 학사 졸업자	대부분의 공공·대학 도서관, 사서직 공무원 응시 가능
준사서	전문대학 졸업 + 문헌정보학 관련 교과목 45학점 이상 이수	공공도서관 계약직 또는 초등학교 도서관 사서 등

👉 문헌정보학은 국립대·사립대뿐 아니라 방송통신대나 사이버대학에서도 전공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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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서직 공무원 시험 (9급 또는 7급) 응시

구분	응시 자격	시험 과목	비고
9급 사서직 공무원	2급 정사서 이상 자격증 소지자	국어, 영어, 한국사, 자료조직개론, 정보봉사개론	지방직·국가직 모두 모집
7급 사서직 공무원	정사서 또는 2급 정사서 자격자 + 실무경력	국어, 영어, 한국사, 자료조직론, 정보서비스론, 정보기술론 등	주요 국공립 기관 채용 시 해당

사서직 공무원 시험은 매년 지방자치단체, 인사혁신처, 국립중앙도서관, 국공립대 도서관 등에서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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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전공자도 가능?

네, 비문헌정보학 전공자라도 아래의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사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문헌정보학 관련 필수 과목 45학점 이상을 이수
• 사이버대학, 방송대, 학점은행제를 통해 관련 과목을 수강 후 자격 신청
• 한국사이버진흥원,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 등 학점은행제 기관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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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Scott Blake

✨ 참고: 사서 자격증 신청 방법

사서 자격증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서류 제출 후 약 2주 내 발급됩니다.

• 신청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시스템
• 수수료: 약 1만 원 내외
• 구비서류: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자격증 신청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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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도서관 사서, 어떤 기관에서 일할 것인가?

도서관 사서의 직무는 기관별로 다르고, 급여와 채용 방식도 천차만별입니다. 안정적인 고용을 원한다면 공무원 또는 국공립대 도서관, 전문성을 살리고 싶다면 전문도서관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립도서관은 공공 기록과 지식자원의 핵심을 다루는 만큼 사서로서의 전문성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